
블록은 기본적으로 분기 단위로 구성된다. 분기는 1년과 비교해서 머릿속에 쉽게 그려지고 그만큼 목표와 성과 관리에 유용하다. 중간에 수정하기도 수월하다. 물론 분기도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그만큼 한 분기를 의미 있게 보냈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 시작은 이번 분기의 목표와 과제를 최대한 명확하게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블록의 시작도 분기의 목표와 과제를 최대한 단순 명확하게 그리는 것이다. 잘 시작하면 절반은 이미 완성된 것이다.
지금까지 7분기의 블록 플래너를 제작했다. 그 과정에서 분기마다 분기 블록 페이지의 구성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매 분기마다 변화를 줬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블록 플래너에 정착된 분기 블록 페이지는 블록 목표 설정 5단계 중 3~5단계를 담고 있다. 핵심 목표와 세부 계획을 주 단위로 세우고, 그 계획의 실제 실행 상황을 비교하도록 했다. 분기 블록 페이지를 작성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이번 분기 핵심 목표를 정한다.
블록 목표 설정 5단계 중 3단계, Core goals이다. 이번 분기의 핵심 목표를 정한다. 참고할 수 있도록 내 이번 분기 목표를 예시로 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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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블록 플래너 사용법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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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세 과제와 일정을 계획한다.
블록 목표 설정 5단계 중 4단계, Planning이다.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과제와 일정을 계획한다. 이때 너무 상세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분기의 주요 핵심 과제와 일정 정도를 정리한다. 더 상세한 것은 월간, 주간 블록 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하면 된다. 분기 블록은 숲을 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월간 > 주간 > 일일은 나무를 채워가는 과정이다.

3. 진행 상황을 비교한다.
블록 목표 설정 5단계 중 5단계, Chasing이다. Chasing은 추적한다는 의미다. 단어의 뜻 그대로 계획한 목표대로 잘 가고 있는지를 체크한다. 우리 대부분은 계획을 세울 때 상당히 긍정적으로 세우는 경향이 있다. 방학하고 생활계획표를 세울 때를 떠올려보라. 당연히 나도 그랬다.

그래서 계획과 현실의 간극을 보고,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런 고민에서 Chasing을 떠올렸다. 다른 형광펜으로 표시해서 계획과 간극이 얼마나 나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한다. 한 주에 한 번씩 살펴보면서 실행 상황과 계획 달성 현황을 체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