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히 분기, 월간 다음에는 주간이다. 주간 블록 페이지부터는 블록 플래너의 특징이 조금 더 살아난다. 주간 플래너, 스프레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다. 분기, 월간과 비교해서는 보다 현재의 목표와 실행에 근접해 있다. 월간도 조금 먼 기분이다. 그래서 월간 플래너는 보통 달력 형식으로 일정을 체크하는 방법이 대중화된 것이다.
반면 주간은 데일리와 비교하면 숲 같다. 분기와 비교하면 나무지만, 데일리와 비교하면 숲이다. 하루는 짧고, 한 달은 길다. 주간은 그 사이를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장점 때문에 데일리보다 위클리 플래너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다.
블록 플래너의 핵심은 일일 블록 페이지다. 블록 자체가 30분이라는 핵심 시간과 포모도로 테크닉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일만큼 신경을 쓰고 고민을 많이 하는 페이지가 바로 이 주간 블록 페이지다. 주간 블록 페이지도 지금까지 7권의 블록 플래너를 만들 때마다 크고 작은 변화를 줬다. 그리고 계속 변화할 것이다.
주간 블록 페이지는 다음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1. 핵심 / 기타 목표 섹션
주간 블록부터는 목표를 업무/중요, 개인/기타로 나눠서 작성할 수 있다. 업무와 개인적인 일의 성격을 구분하고, 중요도를 고민해서 작성한다.

2. 일정 관리
스케줄러 형식이다. 하루에 5개의 블록이 있다. 편한 대로 작성하면 된다.

3. 루틴 트래커
루틴은 집중을 더 잘하고,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중요하다. 작지만 큰 것을 바꿀 수 있다. 루틴은 뇌의 디폴트 모드다. 디폴트 모드가 활성화돼야 집중할 때 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반복되는 일상을 루틴으로 만들고, 핵심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트래커를 추가했다.

4. 주간 리뷰
주간 리뷰는 데일리 리뷰만큼 중요하다.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리뷰에 너무 큰 노력을 기울여도 안 된다. 객관적인 지표를 체크하고, 개선 사항을 확인해서 업그레이드시키는 용도 정도다. 딱 이 정도다.
이런 연습을 위해서 주간 블록 리뷰는 다음과 같이 구성했다.
1. 집중 블록 성과
2. 한 줄 리뷰 (잘한 점/못한 점)

5. 자유 노트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