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죠. 그런데 왜 중요한지 그 이유를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루틴은 우리 뇌의 ‘피로도’를 줄여 줍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뇌가 쉴 수 있게 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뇌는 매 순간 결정을 해야 합니다. 양치질을 할까? 말까? 일어날까? 말까? 밥을 먹을까? 말까? .. 이런 결정같지 않은 것도 사실 결정이고, 뇌에게는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루틴은 이런 결정의 순간을 없애주는 것이죠. 즉! 그냥 하게 하는 것이죠.
그만큼 낮춰진 피로도를 정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렇게 뇌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성과를 높여줍니다. 그래서 루틴이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죠. 그 중에서도 모닝루틴이 핵심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닝루틴을 만드셨어요?
저도 온갖 모닝루틴을 다 해봤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따라서 6단계 모닝루틴도 해봤습니다. 솔직히 저에게는 너무 힘들고, 맞지도 않았습니다. 이후에는 아 나는 아침에 뒷산을 한바퀴 뛰는 것으로 시작해야겠다. 라고 다짐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조깅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특히 이런 겨울에는 이불 밖이 가장 무섭죠.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12시까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침을 빠르게 작업에 집중하고, 오히려 조깅은 오후 5시 (저녁 노을이 지는 무렵)로 하는 패턴으로 요즘에는 바꾸고 있습니다.
핵심은 아침은 빠르게, 저녁은 천천히! 입니다. 물론 저에게 맞는 패턴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런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 생각 한 것이 ‘루틴 트리거’ 입니다. 아침에 1시간 조깅을 하는 대신에 요즘은 가볍게 10분 요가를 하고, 푸쉬업과 스쿼트를 50개씩 합니다. 냉수욕 하고, 가볍게 바나나 하나 먹고, 바로 집 앞 카페로 나갑니다.
밤 11시에 자서, 아침 7시에 일어 납니다. 모닝루틴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8시에 카페에 도착 합니다. 모닝커피를 한잔 시키고 30분 정도는 여유롭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정리합니다. 12시까지 블록 작업에 집중합니다. 이후에는 아야진 작은집 입실 준비(청소 등)를 해야 하거든요.
이 루틴이 저에게는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런만큼 모닝루틴을 빠르게, 바로 시작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트리거는 침대 옆에 요가매트를 깔아 놓는 겁니다. 일어나서 침대밖으로 나갑니다. 미지근한 물을 한잔 들고 요가 매트에 앉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이유는 요가 매트를 들고 와서 하려고 하면, 그 작은 행동 자체가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할까? 말까? 고민하다 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깔아 놨습니다. 그러니까 밤에 자기전에도 요가매트에 자연스럽게 앉아서, 스트레칭하고, 명상을 하는게 습관이 됐습니다.
아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에 푸쉬업, 스쿼트를 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가 매트에서 몸을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그리고 샤워하면서도 30개씩 더 합니다. 한달 정도 꾸준하게 하니 이제는 완전한 모닝루틴이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복잡하게 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루틴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작은 간단한 트리거(장치)를 해놓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요가 매트를 침대 옆에 깔아둔다. 가 그 트리거 입니다.
<요즘 제 모닝루틴>
- (모닝루틴 트리거) 요가매트를 침대 옆에 깔아둔다.
-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 500ml를 받아서 매트로 온다.
- 매트에서 몸을 풀고 가볍게 10분정도 운동한다.
- 음악을 들으면서 상쾌하게 씼는다. 마무리는 냉수로 한다.
-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겨서, 바로 카페로 간다.
여유롭게 하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카페가 8시에 여는데 오픈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할 때 제 하루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잇루틴에도 요가하고 명상하는게 습관이 되서 잠을 푹자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모닝)루틴 트리거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분명히 큰 도움이 될거예요.
화이팅!
Well begun is half done.
